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대만 타이베이시 벤치마킹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10 14:57: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교육·역사·문화·건설등 우수사례 논의
4박5일 공무국외연수 성료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가 4박5일간의 대만 공무국외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정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무국외연수는 대만의 수도이자 복지·교육·문화관광의 중심 도시인 타이베이시에 방문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이경화, 강문수, 조동식, 최동묵) 4명과 김맹호 의장, 의회사무국 직원 3명을 포함한 총 8명으로 구성됐다.

국외연수 첫날에는 2024년 5월 8일 첫 출항을 앞둔 대산항 모항 국제 크루즈선의 대만 기항지인 기륭항을 찾아 승객들이 하선하는 기륭항의 시설을 둘러보며 크루즈 운항에 앞서 대산항 접안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해야 할 점을 논의했다.


이후 대만의 대표적인 플라스틱 가공 업체인 타이수 기업 문물관을 방문해 대만이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하는 데 큰 기여를 한 타이수 기업의 역량을 벤치마킹 했다.

연수단은 또 1984년 개장한 노인보호시설인 호연 양로원을 방문하여 대만의 노인복지 정책을 살폈으며, 타이베이 시의회를 방문해 타이베이 제1지역구(베이터우, 스린구)의 황징잉 시의원과, 제2지역구(네이후, 난강구)의 천여우청 시의원의 환대 속에 양국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며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이후 연수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타이베이 교육국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시교육청장급인 오금성 교육국장을 비롯한 7명의 교육국 관계자들이 나와 연수단을 영접했다. 연수단은 타이베이 교육국 관계자의 학교급식, 학교폭력, 방과후 활동(학교 돌봄) 총 3가지의 주제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질의 응답을 통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경화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은 “서산시처럼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타이베이시에 방문해 더 관심있게 살펴보며 느낀점이 많았다”며 “특히 이번 연수는 영유아 보육, 장기요양 시스템 등의 교육 및 복지정책과 역사, 문화, 혁신적인 건설 및 사업들을 살펴보며 선진적이고 우수한 사례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 서산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이번 행정문화복지위원회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를 서산시의회 홈페이지의 의회자료실→공무국외출장 자료실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