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축대 복구’ 외발산동 공원 점검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7-11 15: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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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재산 보호·재발 방지 당부
▲ 지난 폭우로 축대가 무너진 외발산동 광명어린이공원을 방문한 도시교통위원회 의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강서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 도시교통위원회가 최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외발산동에 위치한 광명어린이공원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해당 공원은 외발산동 221-1번지에 1739㎡의 규모로 지어진 어린이공원으로, 지난 4일 오후 시간당 강우량 22mm의 강한 비에 1.5m 높이의 축대가 무너져 긴급 복구가 이뤄졌으며, 현재는 항구복구 방안으로 콘크리트 옹벽 축조 공사가 진행 중이다.

무너진 축대는 2022년 1815만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공원 노후 시설물 정비 공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균열 된 기존 석축을 제거 후 새로이 매너블럭 축대를 설치했지만 이번 큰 비에 우수가 집중되며 강한 토압으로 축대가 유실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종숙 도시교통위원장, 전철규 부위원장, 이충현, 정재봉 의원 등 도시교통위원과 현장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도시교통위원들은 해당 부서로부터 피해 상황과 복구 추진 현황 및 조치 결과에 대해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으며, 조성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축대가 무너진 것에 대한 책임을 묻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또한 새로 조성될 옹벽에 대해 안전은 물론이고 어린이공원에 맞는 디자인도 갖출 것을 건의하는 등 구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이종숙 위원장은 추가 붕괴를 예방하고 구민을 위해 신속히 대처한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며 "더 이상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복구를 마치고,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방에도 힘써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강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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