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삭 서대문구의원, “동명여중 폐교 아닌 학교 시설 개선을”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23 1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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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서울시교육청, 대안 마련"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 주이삭 의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이동화) 주이삭 의원(국민의힘, 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이 최근 제290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내 동명여중 폐교 논의에 따른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동명여중 폐교에 관한 주민 불안이 증폭되고 있어, 지역구 의원으로서 폐교 관련한 의견과 대안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올랐다며 폐교 추진을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학교 측의 폐교 이유는 향후 10년 내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해 학생 수급 문제가 발생할 것이며 건물 노후화에 따라서 교육 환경 질의 저하 및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주 의원은 "신입생 수가 2021년 85명, 2022년도는 71명으로 급감한 건 사실이나 올해 2023년도에는 93명이 입학을 했고 2024년도에는 94명 입학을 예상하고 있다. 또, 홍제·홍은권 등 주변 재개발 이후 입주할 수요까지 고려하면 학생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건물 노후화 문제 역시 "학교 측 설명자료에 따르면 건물 안전 등급은 B등급으로 안전 자체에는 문제가 크게 없는 상황이다"면서 "폐교를 논하기보다는 교육청과 지역사회 협조를 통해 학교 시설 개선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명학원과 서울시 교육청이 학생들과 학부모를 비롯한 주민분들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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