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신용보증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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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최근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산업단지 출·퇴근 노동자의 편의 증진과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생현안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현안 정책협의회는 경기도내 31개 시·군별 시급한 민생현안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경기도 일자리지원부서 공직자,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포시 기업지원과와 대중교통과장이 배석했으며,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이정석 이사장과 입주기업인 대표가 참여했다.
주요 안건은 김포산업단지 노동자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통근 버스 지원' 사업과 김포지역 기업의 '신용보증 폭 확대'가 논의됐다.
김포산업단지공단은 도 내 제일 큰 '일반 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통근 버스지원 사업 사각지대로 방치돼 왔다.
불편한 교통으로 출근이 어려워 제때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없는 현실과 직장인의 통근 불편 해소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기업을 위한 신용보증 확대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참여자의 공감대가 모아졌다.
논의 과정에서 도의 통근버스 사업 지원 시 김포산업단지공단을 운행하는 기존 노선버스의 수익률 악화 우려를 김포시측이 표명하기도 했으나, 완성 시 191만평의 신도시급 산업단지에 노선버스 2개뿐인 현실은 이러한 우려를 무색하게 하는 현실이다.
이 자리에서 이기형 의원은 "11대 도의회에서 차근차근 사업을 챙겨, 일자리가 든든하고 노동자의 편안한 통근이 보장되는 김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김포산업단지'에 통근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경기도의 통근버스 지원과 입주기업 신용보증 확대에 경기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포산업단지는 12개의 개별 산업단지로 추진돼 현재 5개 산단이 완료됐으며, 완성 시 191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일반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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