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양재대로변 일대 랜드마크 조성 행정 절차 완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1 15: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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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정가결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일대 양재대로변을 강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마쳤다.


11일 구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12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둔촌동역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업무와 생활 중심 기능이 강화되고, 특색 있는 도시 경관을 조성해 지역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결정된 계획에서는 양재대로변의 기능 강화와 계획적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북측으로 약 10만㎡ 확대했다. 또한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해 둔촌동역 주변에 업무 및 의료 시설 관련 용도를 유도함으로써 생활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강동구가 양재대로변 거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이번 계획에 반영돼, 건축물의 조형미를 살린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도시 경관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양재대로변은 강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계획에서는 최대 개발 규모를 폐지하고 용적률 및 높이 제한을 완화해 신축을 유도하고 환경 개선을 촉진한다. 특별계획구역 4곳에는 주거복합 용도를 허용하고, 전통시장 지원시설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공기여 확보방안을 제시해 사업의 실현성과 공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번 둔촌동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변화한 지역 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양재대로변의 중심 기능과 심미적 가치를 살려 지역 상권의 활력도 함께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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