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심정지 환자 구한 고교생에 의장 표창장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01 1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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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 표창장 전달식에서 이미연 의장과 공도혁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작구의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의회(의장 이미연)가 최근 구의회 의장실에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구한 고교 야구선수 공도혁군에게 의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성남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공도혁군은 지난 7월26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헬스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목격하고, 학교 체육 시간에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했다.

공도혁군의 초기대응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아무런 후유증 없이 12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미연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소식을 듣게 돼 기쁘다. 봉사정신을 가지고 먼저나서 구조활동을 실행한 공군에게 동작구의회를 대표해 자랑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동작구의회는 앞으로도 봉사정신이 투철한 분들을 발굴해 힘을 북돋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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