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與하정우에 “정치 잘못 배워” 비판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5-25 13: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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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물에 후보 얼굴 안보이고 전재수만 돋보여”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6월3일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연일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얼굴만 보이는 하 후보 공보물을 게재하면서 “세상에 이런 공보물도 있나. 후보 언굴은 안보이고 활짝 웃는 전재수 부장시장만 돋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진설명도 이재명과 전재수가 믿는 하정우? 함께 ‘오빠’를 외치던 정청래는 어디갔다. 아무리봐도 하정우는 정치를 잘못 배웠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신인이면 질 때 지더라도 신인다운 패기와 자신감, 그리고 신선함을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전재수 시장 후보의 후광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얼라’(비유적 표현)라면 도대체 누굴 대표하고 누굴 대변한다는 말인가”라고 적었다.


또 “하정우의 주식 논란은 100원인지, 본인 입으로 털어놓은 100억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리봐도 특검 대상”이라며 “국가대표 AI 선정 과정이 오염됐다는 의혹이 있으니 이 또한 짚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의 후보’ 하정우? 내가 보기에 앞으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하정우 때문에 골치 좀 아플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하 후보의 과거 주식 거래를 두고 이른바 ‘주식 파킹’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도 “하 후보는 ‘흥신소도 아닌데 왜 나를 탈탈 터냐’고 원망하는데 그럼 출마한 후보자를 털지 누굴 터나”라며 “그 정도 각오도 안 하고 공적 무대에 올라왔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하 후보는 ‘주식을 100원에 판 게 뭐냐’고 묻자 ‘100원에 사는 건 몰라도 파는 건 100억’이라며 ‘나랏일 때문에 100억을 날렸다’고 강조하면서 억울하다고 하는데 이건 혹시 범죄 자백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정우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4000주가 100억원이니 그가 받은 1만주는 200억원 이상이다. 네이버에서 아무리 고액 연봉을 받아도 100억대는 아닐 것”이라며 “경쟁사의 기술 고문으로 일하며 2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받으면 딱 떨어지는 배임 아닌가. 이걸 용납했다면 네이버가 주주들에게 배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업스테이지 주식 5000주가 100억원이려면 1주당 200만원쯤 돼야 하는데 현재 주가와 차이가 크다”며 “하 후보는 주가가 200만원까지 올라갈 걸 미리 알고 있는 건가”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 후보는 지금쯤 후회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가만히 있었으면 이렇게 탈탈 털리지 않았을 텐데 하면서”라며 “이미 때가 늦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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