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제286회 임시회 폐회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07 15: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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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올 2차 추경 756억 수정가결··· 침수 피해 긴급 복구 지원
▲ 지난 5일 임춘수 의장이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친 뒤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의회)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는 최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6회 임시회를 끝마쳤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수해피해 긴급복구비 등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지원하고자 노력함과 동시에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에 대해 심사했다.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안한영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손숙희 의원이 선임됐다. 아울러 구가환, 박용규, 위성경, 이동일, 주순자, 최인호, 표대룡 등이 위원으로 선임돼 총 9명으로 구성된 예결위가 구성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세출사업을 살펴보면 ▲주택침수피해에 따른 긴급복구비 등 주민불편해소 및 안전 분야 사업(170억)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기금 조성 등 생활인프라 확충 사업(107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지역경제활성화 및 주요현안 사업(33억원) ▲긴급복지, 생계 및 주거급여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87억원) ▲재난목적 예비비 등 행정기능보강 등 사업(154억원) 등이다.

소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지난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756억원(일반회계 747억3000만원, 특별회계 9억1600만원)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수정 가결됐다. 아울러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도 원안 가결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31일과 9월5일 두 차례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총액기준인건비 효율성 제고를 통한 대체 인력을 확보해 대주민 행정서비스 개선 관련(민영진 의원) ▲특별재난지역으로 수해민들의 힘겨운 상황을 고려한 강감찬 축제 취소 건의 및 전 구민 재난지원금 지급 시 예비비 사용 관련 설명 요구(이경관 의원) 등 5분 자유발언이 실시됐다.

임춘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오랜 유행과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구민 여러분께 오늘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다가오고 있으니 집행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치 말고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구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추석명절은 구민 모두가 조용하고 성숙한 자세로 큰 사랑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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