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1248억 들여 1943면 주차공간 확보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27 17: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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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 1730면 조성…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도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도가 올해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시흥과 평택 등 16개 시 24곳에 총 1943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민들의 생활 불편을 개선할 목적으로 주택가나 상가 밀집지 등 주차난 심각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거나 오래된 주택을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 또는 학교ㆍ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을 무료개방할 경우 시설비를 도비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총 1248억원(도비 164억원ㆍ시군비 108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ㆍ상가 밀집지 공영주차장 조성 ▲주택가 뒷골목 자투리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 중 ‘공영주차장 조성’은 상가ㆍ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시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흥과 평택 등 12개시 16곳에 도비 156억9900만원을 지원, 주차면수 1730면을 확보한다.

‘자투리주차장 조성’은 노후주택 등 유휴부지를 확보해 이를 주차 공간으로 조성시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천, 안산, 의정부, 포천 등 4개시 6곳에 도비 5억3000만원을 지원해 주차면수 70면을 확보한다.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은 부설주차장(20면 이상)을 주 35시간 이상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경우 주차장 시설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원(도비 5000만원ㆍ시군비 500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며 수원과 안양 등 2곳에 도비 1억원을 지원, 143면의 주차공간이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은 주차공간 빈자리 정보를 경기도교통정보센터를 통해 민간 앱 등에 실시간 제공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파주, 군포, 안성 등 3개시 8개 공영주차장 1064면의 주차장 이용정보를 일반인에게 제공할 계획으로 도비 1억44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지는 사업 연도별로 시ㆍ군으로부터 수요 신청을 받아 도에서 최종 선정하고 있으며, 민간에서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사업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해당 시ㆍ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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