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철 의원, |
[남악=황승순 기자]이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지난 18일 전라남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완도항 중앙방파제 및 유선부두 공사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더불어 완도항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완도항 중앙방파제 및 유선부두 공사는 태풍, 해일 등으로부터 어선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5년 4월까지 약 371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공사이다.
이 의원은“현재 완도항은 기상악화 시 대피항만으로써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중앙방파제와 유선부두가 갖춰지면 완도항이 피항지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전남도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중앙방파제는 해일 등으로부터 육상시설 및 선박을 보호하고 유선부두는 소형 어선의 안전한 접안을 통한 계류장 확보라는 기능적 차이가 있으나 피항지 역할을 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완도항은 전라남도에서 관리하는 유일한 지방무역항인 만큼 그에 걸맞게 개발하고 대피항만의 기능을 함께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제5차 항만계획에 완도항 항계선 확대, 어선 정박지 및 휴식 부두 신설, 동방파제 건설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최정기 국장은 “완도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을 생산하는 곳 중 하나로 전라남도 입장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완도항이 명실상부한 지방무역항이자 대피항만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중앙방파제 건설로 인한 완도항 수질오염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