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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품〕 스펀지+메모리폼(2겹) |
A씨는 국내에서 침대 매트리스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자로 수사 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위조 상품 제조 시설을 추가 임대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등 사전에 위조 상품 제조를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중국에서 ‘TEMPUR PEDIC’ 상표를 위조한 매트리스 커버를 수입한 뒤, 국내에서 스펀지 등으로 만든 매트 리스 내품 과 결합하는 방법으로 위조 상품 완제품을 1점 당 약 40만원에 제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조 매트리스 현 품 을 확인한 결과, 커버는 정품 과 구별이 어렵지만, 내품 은 일반 스펀지와 메모리 폼을 붙인 2겹 구성으로 정품 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A씨는 제조한 위조 매트 리스 를 온라인 사이트에서 200만원이 넘는 정품 을 이벤트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하여 120만원 정도에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 본부 세관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위조 상품이 가방·의류 등에서 홈 ·리빙 제품까지 확산되는 만큼 수입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온라인으로 고가 물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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