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교통량 감축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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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산역 인근 마곡문화공원 따릉이 대여소 전경. (사진=강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4년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우수 자치구 선정에 이은 쾌거로, 구는 이번 평가에서 2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는 매년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교통수요관리 평가를 진행하며, 교통 혼잡 완화와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을 목표로 한다. 평가 기준은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 관리 ▲교통정책 발굴 및 시정 협조 등 4개 분야 11개 세부 지표로 구성된다.
구는 교통량 감축을 위한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중 마곡지구 개발로 증가한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부터 체계적인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통근버스 운영과 자동차부제,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현장점검을 통해 기업체와 협업을 진행,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했다.
특히 민간 협업을 통해 따릉이 대여소의 혼잡 문제를 해결한 점이 두드러졌다. 마곡지구에서 따릉이 이용률이 급증하자, 2023년부터 서울시설공단과 협의해 대여소를 확장했다.
구는 이번 최우수 자치구 선정으로 인센티브 2억원을 포함해 교통유발부담금, 징수교부금 등 총 23억원의 시 지원을 확보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늘어나는 교통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결과가 이번 평가로 인정 받았다”며 “교통문제는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만큼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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