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교대역 일대 전봇대 철거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13 13: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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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화작업 마무리
▲ 전주철거 후 모습.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근 서초중앙로(교대역) 구간의 전봇대 19본을 철거하고, 공중선 지중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중화 사업은 법원 검찰청 사거리에서 서울교대까지의 500m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서초중앙로는 구의 주요 간선도로로, 남부터미널역과 교대역 등 중요한 교통 허브와 인접해 있다. 특히 교대역 구간은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량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전신주와 공중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시민들의 불편과 도시 미관 저해 요소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2020년부터 이 구간의 지중화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관로 공사와 선로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공사는 서초중앙로 교대역 인근 양방향 500m 구간의 전신주와 통신주 19본을 철거하며 마무리됐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보행 및 도로 주변의 미관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구는 교대역 구간을 포함한 서초중앙로 전 구간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남부터미널역과 교대역을 포함한 다른 주요 구간에 대해서도 지중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초중앙로를 전봇대가 없는 거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성수 구청장은 “오랜 기간동안 기다려왔던 서초중앙로 교대역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끝내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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