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불법유동광고물 부착방지판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통학로로 이용되는 솔샘역 교차로~인수봉로 191구간에 위치한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통신주, CCTV, 이정표 등 다양한 공공시설물에 부착방지판 300개를 설치했다.
설치된 부착방지판의 표면은 특수 패드(PVC)로 제작돼 스티커와 테이프의 접착이 어려워 불법광고물 부착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노란색 부착방지판에는 '천천히' 문구를 추가해 운전자의 경각심을 유도하고 안전 운전을 독려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까지 주요 도로변과 통학로 등에 부착방지판 1435개를 설치해 불법광고물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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