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드는 로봇...모두벤쳐스 ‘자동 조리 로봇’으로 창업 시장 공략

이승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30 08:58: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공유주방·프랜차이즈 배달창업 전문기업 모두벤쳐스(대표 박형주)는 음식을 조리, 포장까지 할 수 있는 ‘자동 조리 로봇’을 앞세워 창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두벤쳐스가 선보인 ‘자동 조리 로봇’은 공유주방에 설치 가능한 자동조리 시스템을 갖춘 기기로, 실제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조리 과정을 대신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만들어 낸다.

현재 상용화된 조리 로봇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볶음류, 찌개류, 튀김류, 면류 등 조리 가능한 음식 카테고리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모듈화 구조로 설계해 설치되는 주방의 크기 등에 맞춰 기기를 주문 제작 요청할 수도 있다.

박 대표는 “국내 요식업 시장은 매년 성장률과 비례해 인건비도 크게 상승하는 추세”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자동 조리 로봇을 통해 창업자들의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모두벤쳐스 직영 공유주방인 ‘모두의주방’ 전국 39개 지점을 대상으로 시운전 단계에 들어갔다. 기능성, 안전성 등을 인정받아 향후 렌탈 또는 사용 수수료 형태로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까지 판로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