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경찰서와 대응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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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실시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서 전기차 화재 진압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전기차 화재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시설 전수 조사와 안전 점검 ▲화재 진압 시설 확충 ▲화재 예방 교육과 훈련 등이다.
먼저 구는 지역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충전소 558곳, 충전기 3630대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와 함께 공동주택 335곳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 및 취약 시설 10곳에 대해 추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구는 강서소방서에 차량용 질식소화덮개 6개를 구매 및 배부했으며, 공여주차장 취약 시설 6곳에도 차량용 질식소화 덮개 세트를 구비했다.
아울러 구는 공동주택 동별 대표자와 경비 책임자, 시설관리자 365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함께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구는 조례 개정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시설 설치 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전기차 화재에 취약한 공동주택 등에 화재 예방 가이드와 홍보물 4700부를 배부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전기차 화재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안전조치가 중요하다”며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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