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올해 하반기 사회적경제기업 3.6억 융자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7 1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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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당 최대 4000만원 지원 예정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속에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 3억6000만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투자기금 융자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이라면 연 0.75%의 금리로 거치기간 없이 최대 5년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4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기존에 융자지원을 받아 상환 중인 기업도 추가로 융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 4000만원을 지원받아 3000만원을 상환한 기업은 상환한 금액인 3000만원에 대해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융자 신청은 오는 8월 18~2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기간내 성북구청 8층 지역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위원회 심사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선정 여부와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는 자금이 필요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초저금리 융자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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