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기동 수소충전소는 경북 지역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로, SK플러그하이버스가 2022년 환경부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 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되며, 총 75억원(국비 42억원ㆍSK플러그하이버스 33억원)의 사업비로 구축됐다.
시간당 1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하루 평균 약 120대의 수소버스가 이용 가능하다.
3개월간의 시운전 끝에 안정적인 운영 준비를 마친 선기동 충전소는 올해 처음 보급된 31대의 수소버스(시내버스 13대ㆍ전세버스 18대)의 원활한 운행을 지원하며 지역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고 있다.
수소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수소버스는 내부가 조용하고 진동이 적어 편안하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시는 올해 수소버스 31대를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30여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선기동 충전소와 2022년 개소한 옥계 충전소에 이어 오태동(오태동 243-5ㆍ남구미 IC 인근)과 공단동(공단동 295-14)에도 수소충전소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시에는 10월 말 기준으로 총 159대의 수소차가 등록돼 있으며, 수소 승용차 구매시 3250만원의 보조금과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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