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세대교류! 슈퍼시니어 프로젝트’를 오는 8월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모바일 금융 및 금융사기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총 1260만원의 관련예산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6월부터 ▲모바일 금융 및 범죄예방 교육(~8월5일)과 ▲치매 예방 교육(~8월7일)으로 나눠 진행 중에 있다. 각 과정은 8회로 구성돼 35명씩 총 70명이 참여 중이다.

특히, 금융교육은 실생활과 밀접한 모바일 사용법으로 구성했다. 지도 앱을 활용해 약속 장소로 가는 방법, 주거래 은행 앱을 활용해 방문 전 번호표 발급하는 법, 현금출금카드 없이 ATM 출금하는 법, 메신저 앱으로 선물하기,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하기 등이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서울송파경찰서 협업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잠실본동 복합청사 4층 주민공유공간에서 진행된다. 잠실청소년센터 소속 청년 자원봉사자가 노인 옆에서 보조 역할을 맡아 맞춤형 실습을 돕는다.

치매 예방 교육은 인지력 강화 놀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근력 운동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 수업에는 경로당 노인을 직접 찾아가는 치매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정보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이 디지털 생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청년들과 따뜻한 세대 교류가 이뤄지는 현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밀착형 교육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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