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가 최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영등포구의회 후반기 원 구성 후 처음으로 개회된 회기로, 지난 8월2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월26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8월27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을 최종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5건의 안건(조례안 11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의 건 1건, 기타안 2건)을 심사해 14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 안건으로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전승관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안(박현우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작은도서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지연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봉희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안(김지연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노동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김지연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애인 양육지원금 지급 조례안(전승관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승용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성수 의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이순우 의원) 등 10건은 원안가결하고,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성수 의원) 은 통행제한구간의 지정에 관한 사항이 공유산업의 위축 및 시설물의 설치·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음을 고려해 수정가결했다.
반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우경란 의원)에 대해서는 좀 더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보류했다.
한편, 안건 처리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승용 의원이 '영진시장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 ▲남완현 의원이 '연속형 빗물받이 설치 중단과 친환경 그레이팅 빗물받이 설치 촉구' ▲전승관 의원이 '5분 자유발언 실효성 증대'를 주제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및 의정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임시회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동료의원들과 성실히 협조해 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이때, 가을장마와 태풍의 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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