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엽 인천시 서구의원, 1인시위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06 14: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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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IC 이용 증가로 상습 정체··· 개선 필요
진출입로 확장 계획 변경·통행료 인하해야"
▲ 김학엽 의원이 청라IC 입구에서 청라IC 통행료 대폭 인하와 진출입로 확장 등의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구의회)

 

[인천=문찬식 기자] 김학엽 인천 서구의회 의원(검암·경서동, 연희동)이 최근 청라IC 입구에서 청라IC 통행료 대폭 인하와 진출입로 확장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6일 구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9월16일 열린 제25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라IC 통행료 인하 및 진출입로 확장 건과 관련한 구정 질문에 이어 국토교통부와 청라 IC를 관리하고 있는 신공항하이웨이(주)에 지역 주민에게 청라IC 향후 교통체증 개선방안에 대한 대책을 1인 시위를 통해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청라 IC 개통 당시 보다 인구가 9만8000여명이 늘었고 검암·검단 지역 및 루원시티 입주와 청라 쇼핑몰, 의료타운 등의 복합 개발에 따른 폭발적인 인구 추가 유입으로 교통 혼잡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 된다”라며 “상습 정체로 인한 시간과 기름 낭비 및 청라 IC 혼잡 유발 등 사회적 비용 증가로 주민들의 피해가 불 보듯 뻔한데도 관계기관이 이를 외면하고 있어 그들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1인 시위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2013년 청라 IC 개통 당시 고속도로 교통 이용량 예측 실패가 문제였다”며, “그 당시 교통 이용량을 1일 평균 약 3500대로 예측했지만 2022년 교통수요 예측 결과 1일 약 4만여대로 무려 12배가 증가했다”라고 차량정체 원인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청라 요금소 진출입 연결 구간이 1개 차로여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출구 진입도로가 오른쪽 맨 끝 1개 차로로 전방 2~3㎞ 전부터 정체 현상이 지속해서 발생 한다”라며 “지금까지 징수한 통행료 수백억원의 운영수익금을 청라 IC 진출입 연결로 확장 추진 계획을 2개에서 3개 차로로 확장해 주민들의 불편함과 교통체증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영종 지역에서 오는 차량이 청라 IC로 재진입하는 경우 영종 지역주민이 영종대교에서 북인천 IC까지 통행료를 면제받는데 직전 나들목인 북인천 IC에서 빠져나와 청라 IC로 재진입하는 사례가 전체 이용률의 8% 정도에 이른다며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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