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오왕석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라오스 축산물 안전관리체계 개선사업 PMC’ 용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인 본 사업은 한경국립대학교가 2029년까지 약 4년 3개월간 총 440만불을 지원받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위벨류에이트(주)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라오스 비엔티안시 및 비엔티안주를 대상으로 사료-가축사육-도축 전 과정에서의 축산물 안전관리체계 제도 개선과 공무원, 농가, 수의사 등 이해관계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한경국립대의 다양한 ODA 경험, 축산물 안전 분야 전문지식 및 분석기술, 인증원의 HACCP 인증 등 제도운영 경험과 위벨류에이트의 사업 성과관리 역량을 결합해 최적의 협력 구조를 갖추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사료 안전관리 제도 개선 및 사료/축산물의 안정성 모니터링 ▲사육 단계 안전관리 제도 개선 및 농민 안전관리 역량 강화 ▲축산물 도축 제도 개선 및 수의사 도축 검사 역량강화 ▲축산물 위생 및 안전 인식 개선 등이다.
본 사업을 총괄하는 남인식 한경국립대 교수(동물응용과학전공)는 “이번 사업은 라오스 축산업의 발전과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전문기관과 함께 라오스의 축산물 안전관리 제도 및 인근 국가와의 동등성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여 라오스에 적합한 축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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