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나라, ‘유기농 양고기’ 앞세워 유기농 열풍 동참...국내 축산업 시장 발전 나서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7-28 13: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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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나라가 ‘유기농 양고기’를 앞세워 최근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유기농 열풍에 동참한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유기농 식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 유기농 식품 및 음료 시장은 2025년까지 매년 16%의 성장을 보일 정도로 좋은 식자재를 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이한 점은 그동안 유기농 시장은 북미나 유럽이 주도했으나 최근 수입이 많이 늘어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소비자들도 유기농 채소 및 과일, 육류, 유제품, 커피, 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도 그간 잠잠했던 유기농 열풍이 식품 전반으로 확산되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양의나라’는 유기농 양고기로 양고기 시장에도 유기농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양의나라'는 무농약, 무제초제, 무합성화학물질, 무성장(첨가)호르몬, 무항생제, 무유전자변형사료, 100% 유기농 목초 사육, FREE RANGE (방목) 에서 유기농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사육된 호주산 양고기를 가공하여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별도의 매장 없이 온라인 채널로만 유통하고 있음에도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유기농 양고기’를 통해 국내 축산물 유통 시장의 변화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양의나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 동물복지 등을 고려한 유기농양고기를 많이 찾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른 육류 생산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내 축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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