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총 29억 투입 선학동 공영주차장 입체화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7-10 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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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면 34→74면 확대… 내달부터 주차료 유료화
'200면' 연수역 북부 공영주차장도 11월 완공키로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주차장을 2층 3단 주차 전용 건축물을 새로 건립한 선학동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3년 8월 공사에 착수해 지난 6월 말 공사를 마친 선학동 공영 주차장은 대지면적 1149㎡에 건축물 총면적 1960㎡로 사업비는 시비 50%를 포함해 모두 29억원이 투입됐다.

주차면은 기존 34면보다 40면이 늘어난 74면 규모로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호 구청장, 박현주 구의회 의장, 구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준공된 선학동 공영 주차장은 경관이 가미된 외관에 부속시설로는 진출입 차단기, 경보등, 보안등, CCTV, 스프링클러 시설 및 자전거 보관대 등을 갖추고 있다.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이 일대는 오랫동안 심각한 주차난을 겪어 왔고 구는 부지확보가 어려운 원도심 특성을 고려해 기존 지평식 주차장인 선학동 공영주차장과 연수역 북부 공영주차장의 입체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선학동 공영주차장 준공이 그 첫 번째 결실로 현재 입체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200면 규모의 연수역 북부 공영주차장도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선학동 공영주차장은 유료 무인 시스템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달 한달간 무료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는 주차료를 3급지인 15분당 200원에 전일권 4000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선학동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권역별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으로 민선8기 임기내 459면이 늘어난 757면을 추가로 조성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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