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신호 음성 안내 장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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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양동 224-23에 설치된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 (사진=광진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자양동 224-23 등 야간 보행 취약지역 3곳에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 15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야간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운전자의 시야에 잘 띄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구는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높여 보행자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을 새롭게 구축했다.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은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등으로 어두운 횡단보도를 환하게 밝혀 운전자의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데 장점이 있다. 특히, 보행 신호 음성 안내 장치 및 바닥형 보행 신호등이 있는 구역에 함께 설치돼, 야간 시간대 보행자 안전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 장소는 ▲자양동 224-23(4개) ▲자양동 504(8개) ▲중곡동 140-29(3개) 일대로, 보행 교통량이 많고 야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광진형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로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시야 확보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 정지선을 준수하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용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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