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삼가면 익명의 기부천사, 침수 피해에 500만원 성금 기탁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31 14:02: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합천=이영수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합천군 관내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천사가 합천군 삼가면에 온정을 전달하여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오후 합천군 삼가면사무소에 익명의 기부자가 사무실을 찾아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도움을 주고싶다며, 500만원의 봉투를 전달하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서문병관 삼가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익명의 천사의 마음에 깊이 감동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지원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돼 수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군 피해지역 주민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