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전문가·구민들과 협력
위험요인 발견땐 신속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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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과 함께하는 해빙기 안전점검’에서 전성수 구청장(맨 왼쪽)이 관계자들과 지역내 구조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 전문가 및 지역 주민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점검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안전점검은 이달 동안 18개 전 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동의 주요 공사 현장과 안전 취약지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점검하고 사전에 발견된 위험 요소들은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전성수 구청장은 지난 4일과 7일, 방배2동과 방배본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옹벽과 비탈진 곳, 주요 공사 현장, 도로 사면, 급경사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지역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과 함께 실생활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은 건물 외벽 등 시설물과 해빙기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약화, 구조물 붕괴까지 철저히 점검해 사고 방지에 힘썼다.
각 점검에는 전성수 구청장과 함께 안전문화운동 실천협의회,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민관응급복구단, 안전전문가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안전한 서초 만들기를 위해 조은희·신동욱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련 단체들도 적극 동참했다.
전 구청장은 “겨울철 얼었던 곳이 녹으며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안전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아주 작은 균열과 구멍이 커다란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점검해 주민 안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2월부터는 교량, 육교, 지하차도 옹벽 등 노후·위험시설물 75곳에 기울기, 균열, 온도 등 이상징후를 실시간 자동 감지하는 IoT 디지털 센서를 278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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