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영·부설주차장 ‘친환경 녹색주차장’ 적용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2-05 16:39: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열섬 현상 완화·침수 방지 '잔디블록' 설치
가이드라인 마련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고양시가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차장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양시 친환경 녹색주차장 가이드라인’을 마련, 공영ㆍ부설주차장에 적용한다.


시가 마련한 친환경 녹색주차장 가이드라인은 ▲바닥재(잔디블록 등) 선정 및 설치기준 ▲주차장 규모별 조성방법 ▲주차장내 보행로 확보 방법 ▲녹지공간(조경계획) 확보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우선 바닥재 포장에는 투수성이 높은 잔디블록을 사용한다. 녹화율이 30% 이상이고 잔디가 생육할 수 있도록 3cm 이상 깊이를 확보한 잔디블록을 선정, 특색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미관을 개선한다.

잔디블록은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며 빗물 역류로 인한 침수를 방지할 수 있다.

녹지공간 계획시 주차 여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주차장 주변 초화식재, 경계 구분을 위한 가로 화분 설치, 경계부 조경 울타리 배치, 자투리 공간 높이 8m 이상 그늘용 교목 식재, 기존 담장 활용 넝쿨식물 식재를 권장해 자연친화적인 주차장을 조성한다.

또한 시는 2027년까지 지축지구, 삼송지구, 창릉지구에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환승주차장 총 456면을 조성하고 덕은지구 장항지구내 주차용지를 매입해 신규택지개발지구 교통시설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