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친환경차 부품생산 기업에 금융 지원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7 16: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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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보전사업 금융기관 선정
1곳당 최대 100억 저리 대출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의 취급 금융기관에 광주은행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은 전기ㆍ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중소ㆍ중견기업의 시설투자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시중금리 대비 저리 융자가 가능하도록 전용 대출상품을 지원하고, 정부가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100억원 한도로 거치 3년 이내, 연 4회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준다.

대출이자는 중소기업 2%, 중견기업은 1.5% 한도내에서 시설ㆍ인수합병(M&A)자금은 8년 이내, 연구개발 자금은 5년 이내 지원한다.

이번 이차보전 사업 취급기관 공모사업에서 광주은행이 최종 포함됨에 따라 광주ㆍ전남에 위치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부품을 개발ㆍ제작ㆍ조립하는 부품업체들에게 대출이자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차보전 사업에 지원을 받고자 하는 지역 부품기업은 심사기관인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인 K-PASS에 신청하면 되며, 산업기술진흥원의 심사완료 및 발급된 추천서를 첨부해 광주은행에서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은 공고일로부터 4월 중순까지이며, 2025년 이차보전 지원 규모는 54억원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신규 수혜기업 모집이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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