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7일 6개 중점 지역 수거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쓰레기 미수거, 이면도로 청소 방치 등 청소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주민 편의와 청소 효율성을 고려해 청소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16개 전 동에 생활폐기물 통합 수거 체계를 도입해,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일반·음식물·대형·재활용 쓰레기는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대행업체가 수거하게 됐다.
또한 재활용 쓰레기 수거 주체가 대행업체로 통합되고 직영 환경공무관 업무는 이면도로 청소와 무단투기 민원처리 기동반 등으로 재편성했다. 거리 청결도를 높이기 위해 2024년까지 체계에 없던 이면도로까지 청소 범위에 포함했다.
물청소와 분진·먼지 흡입 도로청소 주체도 대행업체로 일원화했다. 관리 체계 일원화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지역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태원로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퀴논길 ▲용리단길 ▲카페거리 ▲용문시장 일대 등 6개 주요 구역은 중점 수거지역으로 운영한다.
6개 중점 수거지역은 공휴일을 포함한 일~토요일 주 7일 수거를 실시해 항상 청결 유지해 관광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구도심인 용산은 좁은 골목과 구릉지가 많아 지리적 특성에 맞는 청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새로 개선한 청소체계가 잘 확립돼 효율적인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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