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세계 최초 태권도 단과대 설립’ 신한大와 국기원 이전 맞손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12 16: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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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공동 개최·태권도 발전 협력키로
▲ 국기원 도봉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오언석 구청장(왼쪽)과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봉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세계 최초로 태권도 단과대학을 설립한 신한대학교와 국기원 도봉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구청 구청장실에서 신한대학교와 국기원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으며, 양 기관은 ▲국기원 이전을 위한 상호협력 ▲전국 태권도대회 공동개최 ▲태권도 발전을 위한 협력 등 이전 이후에도 수반되는 여러 사항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은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이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도봉구에 들어선다면 도봉구의 발전은 물론 미래 대한민국 태권도 문화를 선도할 신한대 태권도 학부생들에게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양 기관이 힘을 합친다면 국기원 도봉구 이전은 물론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기원 이전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태권도 교육, 문화 측면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구는 국기원 이전을 위해 ▲이전촉구 서명운동을 전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서명부를 전달▲국기원 건립비용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문체부의 협조 요청 등을 추진했으며, 오는 21일에는 국기원 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기원 도봉구 이전 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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