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옥정~포천 광역철도 이달 말 착공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18 08:18: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국토부 대광위, 사업계획 승인
17.1km 2030년 하반기 완공
서울지역 접근성 대폭 개선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간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7호선 연장 사업인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사업의 2단계 구간으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종점인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연결하는 총 17.1km 구간의 지하철 건설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조4930억원이며, 정거장 4곳, 경정비용 차량기지 1곳이 신설된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은 양주시 구간인 1공구 공사에 대한 사업계획이다.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포천시계인 율정동까지 4.856km를 전구간 지하터널로 건설하는 사업이며 총 공사비는 3534억원이다.

도는 이번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용지보상, 각종 인허가 절차를 즉시 진행하고 조속히 공사에 착수해 2030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출ㆍ퇴근 시간대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 이동 시간이 승용차 대비 5분, 버스 대비 24분 단축돼 경기 동북부지역에서 서울시내로 진입하는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천시 구간인 2, 3공구는 현재 설계가 완료돼 2025년 상반기 사업계획 변경 승인 후 착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