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 주한 칠레대사대리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지지 당부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10 14: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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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구스 타보 곤잘레스 주한 칠레 대사 대리 접견
한-칠레 수교 60주년 기념 협력 사업 등 논의
▲ 주한 칠레대사대리 접견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일 오후, 박은하 국제관계대사가 구스타보 곤잘레스(GUSTAVO GONZÁLEZ) 주한 칠레대사대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오늘 열리는 부산시 주관 ‘중남미·아프리카 지역국가 주한 공관장 초청 부산 팸투어’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곤잘레스 대사대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사와 곤잘레스 대사대리는 한-칠레 수교 60주년 기념 협력사업을 비롯하여 2030부산세계박람회, 해상도시 등을 논의했다.

박 대사는 먼저 부산방문에 대해 환영인사를 전하며 “한국-칠레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시간을 내어 부산을 방문해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대사대리는 “한국-칠레 수교 60주년을 맞아 연구개발, 역사, 경제, 학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국가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되길 바란다”라며,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등 한국 문화 중심지 중 한 곳인데, 오페라 「파타고니아」홍보단 공연이 부산에서 열리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 대사는 “부산에서 오페라하우스를 건립 중인데 2024년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UN 해비타트와 협력하여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건립 사업도 추진 중”라고 소개했다.

곤잘레스 대사대리는 “10일에는 프랑스 보병단 소속으로 참전한 프랑스-칠레 국적의 용사가 안장된 UN기념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올해로 그가 전사한 지 70년이 지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대사는 “부산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부산은 대전환의 상징적인 도시로 엑스포의 최적지인 만큼 대사대리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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