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곳 운영… 주택가 주차난 해소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바닥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주만사’, ‘파킹프렌즈’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를 희망하는 자가 실시간으로 주차면의 차량 점유 여부를 확인하고, 유휴시간에 빈자리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다.
구는 최근 이 지역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는 등 주차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접근성, 운영 적합성 등을 고려해 지난 11월 남현동 제2공영주차장에 총 25면의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을 설치했다.
구는 오는 18일부터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장’ 무료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장 이용 시간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배정 차량이 출근 등으로 주차 공간을 비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범 운영 동안 무료로 운영하지만 2025년 1월부터는 30분당 600원의 이용 비용이 발생한다.
구는 이번 추가 조성으로 인해 현재 지역내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 총 8곳 137면을 확보해 주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주차장 공유 앱 이용자 수는 월평균 2851명으로 지난해 대비 39% 증가한 높은 실적을 거두며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 방법 중 하나는 기존 주차장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내 공유 가능한 주차공간 발굴과 지원을 확대해 주택가 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 주민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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