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이빈인후과·비뇨의학과 검진서비스 제공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11일 남해군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도민주치의 경남 ‘닥터버스’)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 닥터버스는 도내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안과ㆍ이비인후과ㆍ비뇨의학과 진료과목이 없거나 의료접근성이 낮은 28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3~4회씩, 1회당 약 50명에게 무료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일정은 11일 남해군을 시작으로 ▲(20일)통영시 ▲(27일)거창군, (4월)고성군, 함안군, 함양군, 하동군 ▲(5월)산청군, 김해시, 의령군, (6월)거제시, 창녕군, 김해시, 합천군 순으로 상반기 총 14회이다.
도민이면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점심시간 낮 12시~오후 1시 제외) 해당 시ㆍ군이 지정한 장소에서 검진받을 수 있고, 첫 번째 검진인 남해군 닥터버스 검진 장소는 이동면복지회관이다.
검진인력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사(교수진), 경상남도마산의료원의 검사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11명이며, 의료장비 14종을 탑재한 특수제작 검진버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항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과목 세 가지이며 ▲안과 기본검사 ▲청력검사 ▲비강ㆍ인후두 검사 ▲고막운동검사 ▲전립선 초음파 ▲요도폐색 및 배뇨장애 검사 등 실시한다.
한편 지난 2024년 닥터버스를 통해 1462명에게 검진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중 1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5점(100점 기준)’의 결과를 얻어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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