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제2경인선 조속히 건설해야···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4 16: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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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연수구와 온·오프라인 범구민 서명운동
▲ 인천 남동구가 제2경인선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범구민 서명 운동에 나섰다. 사진은 박종효 구청장이 '제2경인선 조속추진! 인천 남동구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남동구청 제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가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제2경인선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범구민 서명 운동에 나섰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이달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두달간 제2경인선 노선이 경유하는 연수구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민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서명 운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나 SNS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제2경인선은 연수구 청학역을 기점으로 남동구 논현, 서창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광역철도로, 수도권 광역교통망에서 소외된 인천 남부권역 철도서비스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그러나 제2경인선 건설사업은 그동안 구로차량기지 이전 검토, 대안노선 결정, 민간사업자의 제안 검토 등 여러 사안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연돼왔다.

이에 구는 서명 운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민 숙원사업인 제2경인선 조속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착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노선에 이견이 없는 인천 구간을 우선 추진하는 ‘투-트랙’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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