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울진ㆍ삼척 재난지역 선포··· 국비 지원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06 14:13: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文 "주민 일상 회복에 노력"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울진 지역과 강원 삼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전하며 "강원 강릉과 동해 지역 등은 산불 진화 후 피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선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명 대피소를 방문, 주민들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삶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잃어버리셨으니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라며 "정부는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도울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국가가 직접 복구에 나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가 해당 지역에 대한 피해조사를 벌인 뒤 복구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이에 따른 복구비 등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피해 주민들도 건강보험, 통신, 전기, 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