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락2지구 노후 보행등 LED 전면 교체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8 16: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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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밤길 조성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야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민락2지구 일원에 설치된 노후 보행등 261곳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밝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민락2지구는 천보로, 용민로, 송양로, 민락로, 오목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집중된 지역으로, 기존 보행등 대부분이 2012년께 설치된 메탈할라이드(CDM) 방식이다.

노후화로 인해 고장률이 높아지고 조도가 불균형해지는 등 주민 불편이 누적돼 조도 개선을 통한 보행 안전 확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당 지역의 기존 CDM 보행등은 약 70W급으로, 등주 간격이 평균 40m 이상으로 설치돼 조도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특히 민락로 구간은 지난 2월 가로등 LED 교체가 완료됐으나 보행등은 그대로 유지돼 도로와 보도 간 밝기 차이가 심화되는 문제도 있었다.

이에 시는 ▲천보로 38곳 ▲용민로 137곳 ▲송양로 33곳 ▲민락로 22곳 ▲오목로 31곳 등 총 261곳의 보행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했다.

LED 조명은 동일 전력에서 더 높은 밝기를 제공해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보도 조도 확보에 효과적이다.

이번 교체사업은 민락2지구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공사 기간 중 안전을 고려한 야간 시공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보행등 교체 후 야간 시야 확보가 크게 개선돼 지역 주민과 보행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조명 개선을 통해 ▲야간 보행 안전 확보 ▲범죄 예방 환경 조성 ▲도시 미관 향상 ▲에너지 효율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타 지역 노후 보안등 교체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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