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까지 미조치사항 정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민의 생활 안전을 위해 ‘2025년 수해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4월25일까지 지역내 수방시설과 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전면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25년도 우기를 대비해 지난 2월27일~3월21일 1차 점검으로 담당 부서장과 전문가와 함께 빗물펌프장 등 각종 수방시설과 공사장,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수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정비는 지난 1차 점검에서 미조치된 사항을 집중점검해 지적사항을 모두 정비한다. 특히 구조적 균열, 붕괴, 전도 등의 징후가 발견될 경우 응급 조치 후 우기 전까지 모든 정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하천 및 수방시설물 (하천 5곳, 소하천 2곳, 빗물펌프장 5곳, 빗물받이 1만 9816개, 하수관로 336km, 하수맨홀 1만 982개) ▲풍수해 취약시설 (민간 공사장 6곳, 공공 공사장 28곳, 사면시설 52곳, 도로시설물 26곳, 돌출시설 37곳, 지하시설 60곳) 등이 있으며, 각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