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제336회 정례회 폐회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4 14: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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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의회에서 제33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로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가 최근 제33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32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회계연도 결산승인 ▲구정질문 ▲조례안 및 각종 안건 처리 등 다양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뤄졌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된 조례안 등 총 15건의 안건이 의결됐으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구정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해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83건, 건의사항 104건, 우수사례 73건 등 총 260건이 채택됐다.

제3차부터 제5차 본회의에 걸쳐 진행된 구정질문에서는 의원들이 지역 현안과 행정 전반에 대한 날카롭고 실질적인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일문일답형 구정질문’이 처음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의회는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질문 시간과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한했다.

‘일문일답형 구정질문’은 답변을 포함해 40분 이내로 질의 시간을 제한하고, 일괄질문 방식도 보충질문을 포함해 30분 이내로 조정해 효율성을 높였다.

행정기획위원회 구정질문에는 김미주, 양명희, 홍용민 의원이 참여해 공단 운영, 위탁기관 예산집행, 자료 제출 체계 등을 다뤘고, 복지건설위원회 구정질문에서는 전미숙, 최태영, 이명숙, 노경숙 의원이 자전거 횡단도, 기후변화기금, 경로당 운영 등 생활 밀착형 이슈를 제기했다.

시책 분야 구정질문은 회기 마지막 날에 진행됐으며, 전미숙, 최태영, 이명숙, 김철수, 김미주, 홍용민 의원이 참여해 장애청소년 지원, 토지 보상 문제, 개봉동 침수 대책, 차량기지 이전사업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심도 있는 질의를 주고받았다.

정대근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제9대 후반기 구로구의회가 반환점을 맞이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는 뜻깊은 회기였다”며 “특히 일문일답형 구정질문 도입은 의원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행정사무감사로 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구민만을 바라보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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