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21년 전라남도 농산물 유통업무 평가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식품유통업무 평가는 전남도가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농ㆍ특산물 온ㆍ오프라인 유통활성화 ▲농식품 산업 기반구축 및 품질관리 ▲쌀 판매 및 브랜드 쌀 육성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에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실적이 우수한 시ㆍ군에 시상한다.
군은 농식품유통 업무 전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수상으로 농정평가 대상 수상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 중심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는 평이다.
특히 18만여명의 농ㆍ특산물 구입고객 DB를 지역별, 유형별 체계적으로 구축해 평생 고객화를 위한 기틀 마련에 성공했으며, 구축된 고객DB는 명절, 햅쌀 시즌 등에 서한문 및 농ㆍ특산물 홍보물 발송에 활용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이동성 둔화에 따라 소비트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와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남도장터’ 입점 확대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지역내에서 농ㆍ특산물 구입 고객이 가장 많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 설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이달 중순 기준 393명의 농업인이 660개 품목을 출하해 판매하고 있으며 군은 올해 총 3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올해 농ㆍ특산물 직거래 총 매출 목표액 35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 2020년 12월 247억 대비 매출액이 42%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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