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총 56곳 정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의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교체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나간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송도국제도시내 주요 교차로 165곳 중 56곳에 설치된 낡고 고장이 잦은 교통신호제어기를 최신형 장비로 교체해 나간다. 이 사업에는 약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구연한이 경과한 교통신호제어기가 대상이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면 교체가 이뤄진다.
교통신호제어기는 교차로 및 횡단보도에 설치돼 교통흐름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장치이다.
새로운 교통신호제어기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추진을 위한 최신형으로 도입된다.
교통상황에 따른 신호체계 실시간 제어는 물론 실시간 교통신호정보(교통신호 및 잔여시간)을 개방해 티맵, 카카오 등 민간 네비게이션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교통신호 장애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대폭 낮추고, 출ㆍ퇴근 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의 교통 정체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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