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올해부터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에 안전한 처리를 돕는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이어진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가 자칫 산불피해로 연결되는 피해를 사전에 막고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 등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시는 영농 부산물이 많이 발생하는 2월부터 3월께까지 지역내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파쇄 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0일까지 마을 대표(통장 또는 영농회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산림 연접지 100m내에 위치한 취약지역 ▲만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나 만 65세 이상 여성농업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 농업인 등을 우선순위로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수거된 영농 부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퇴비로 만들어 살포해 적극적인 자원순환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영농기획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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