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은 ‘6월 자동차세 납부의 달’을 맞아 2024년 1기분 자동차세 2만115건, 21억2000만원을 부과ㆍ고지했다.
자동차세는 과세 기준일(매년 6월1일ㆍ12월1일) 현재 군에 등록된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지난 1월과 3월에 1년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차량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세 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사용한 일수에 대해 일할 계산돼 부과되고, 1년 세액이 10만원 미만인 자동차세는 6월에 1년치가 전액 부과된다.
1기분 자동차세는 납부 기한(6월30일)이 공휴일이어서 7월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기한 경과시에는 3% 가산된 금액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납부 방법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현금 자동 인출기에서 현금카드, 신용카드,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이나 가상계좌, 위택스 또는 지로, ARS 등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 사업에 사용되는 소중한 자주 재원이다”면서 “납부 방법이 다양하게 구축돼 있으므로 납세자가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기한 내 납부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에서는 고령층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번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부터 ‘읽기 쉬운 큰 글씨 고지서’를 제작하는 등 납세자 눈높이에 맞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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