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은 2023년 9월부터 진도개 전문 진료 수의사를 채용해 진도개 진료, 예방접종 등을 하며, 약 3억원을 투입해 진도개 방역을 하고 진료 약품을 구매해 진도개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도개 전문 진료 수의사를 채용하기 전에는 한달 평균 14건의 진료, 325건의 예방접종을 했었는데, 채용 후에는 한달 평균 93건의 진료, 666건의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군은 현재까지 진도개메디컬센터에서 총 1만3674마리의 진도개를 진료 등 치료했고, 이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진도개의 의료 복지를 향상했다.

김희수 군수는 “많은 진도개 양육 농가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진도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진료실 확대 등 진도개메디컬센터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진단 장비를 추가로 도입해 더욱더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약 2000만원을 투입해 혈구분석기, 화학분석기, 멸균기 등의 진단 장비를 추가 도입해 정확한 진단으로 진도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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