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 경관조명 10개도 함께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밝고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노후 가로등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전쟁기념관(이태원로29)에서 녹사평역까지 이어지는 약 750m구간에 사업비 7억 3600만 원을 들여 노후 가로등을 교체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구는 이번 사업으로 ▲가로등주 65개 교체 ▲LED 등기구 151개 설치 ▲등주통합형 분전반 2면 교체 ▲경관조명 10개 설치 ▲지중선로 배관ㆍ배선 1.6㎞ 교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호등과 분전반에 인접해 있는 가로등 8곳을 통합 설치해 보행 지장물을 최소화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보행로 구간(농사평역-용산구청)에 경관조명 10개를 설치해 수목으로 인한 보도 음영지역을 해소 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교체한 가로등은 설치된 지 15년이 넘은 노후 조명 시설물이었다”라며, “가로등 교체를 통해 야간에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가로등 누전으로 인한 보행자 감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보행 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밤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후 가로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신호등과 인접한 가로등을 통합으로 설치하는 ’교통안전시설물 통합 설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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