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청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각 수요처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 조성 사업이며,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BTO(Build- 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249억원, 시비 62억원에 민간투자 31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22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은 흥덕구 옥산면 청주 하수처리장내에 설치되며, 시설용량 3만5000톤/일, 공급관로 8.1km로 지난 2021년 2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 70%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을 통해 청주 산업단지내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내 수요기업에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류수역 오염부하량 저감효과도 거둘 수 있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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