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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Be'는 등장인물 '진재'를 여러 배우가 번갈아 연기하는 다인 1역 형식으로 전개된다. 가족들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진재를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그의 죽음에 대해 논쟁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각 배우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다양한 '진재'를 만날 수 있는 가운데 변화무쌍한 무대와 조명이 현실과 과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시공간을 창출한다.
홍서준은 이번 연극에서 '진재' 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서울의 봄'에서 하창수 대령, '파묘'에서 진회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아울러 '이태원 클라쓰', '비밀의 숲2', '빈센조'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동안 배우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극 'Be'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선돌극장에서 공연이 이뤄진다. 총 러닝타임은 100분이며 수·목·금은 저녁 7시 30분, 토·일은 낮 4시에 시작된다. 이번 작품은 제8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작품상, 여자연기상,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홍서준의 뛰어난 연기와 독특한 무대 연출이 결합된 이번 작품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액자식 구성과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Be'는 진재의 삶과 죽음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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