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ㆍ해남ㆍ영암문화관광재단, 3개 지자체,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은 최근 강진읍 청년숍 편들에서 강해영 프로젝트 발전전략에 관한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협의회에서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는 “강해영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등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계를 넘어서려는 도전”이라면서 “지역관광을 연계한 관광객 유입 및 재방문을 유도한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 공동대응기금 우수사례로 인용되는 등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강해영권역은 이미 지역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주목받는 남도 여행일번지”라면서 “행정경계를 넘어선 광역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정부가 추진중인 지역연계 협력에 기반한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8개 시, 9개 촌이 참여해 지역 자원의 매력들을 활용해 2박3일 이상 숙박하는 교류형 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가가와현 세토우치 예술관광권을 소개하면서 “강해영도 브랜드 개발과 홍보마케팅, 관광여행상품 등 콘텐츠 개발, 관광일자리 매칭 등 지역주민과 관광사업체 역량을 강화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관광 비즈니스 육성, 국내는 물론 해외관광객 유치, 민간-공공 협력모델로서 지속성과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지역연계형 권역 관광마케팅조직(DMO)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추진협의회을 통해 목포-보성선 철도 개통과 광주-강진 고속도로 개통 등 접근성 환경변화에 맞춰 구체적인 상품개발은 물론 MZ세대와 해외시장까지 겨냥한 광역 관광 연계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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