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다가치배움터’ 문열어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31 16: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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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거점공간 역할
이주 청소년 진로등 상담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연수구가 31일 내외국인이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공간인 ‘다가치배움터’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관식은 이재호 구청장과 주요 내빈, 주민, 시설이용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연수구립관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현판제막식, 시설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다가치배움터는 연수구 함박안로156번길 7-21에 지상 3층 연면적 377.2㎡ 규모로 리모델링해 연수1동 함박마을내 한국어 교육 거점공간으로 활용된다.

배움터에서는 ▲인천시교육청에서 파견한 한국어 강사의 수준별 한국어 교육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KT의 IT 교육 등 이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민ㆍ관ㆍ학 협력 형태의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원활하게 한국어를 익히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ㆍ진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내국인 학생들과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가치배움터는 다양한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학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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